재밌음. 근데 훈련 하는데 들어갔다가 나오고 게임 플레이 하는데 패스 주면 움직이지도 않고 걍 가만히 있고 그리고 골대 앞에 골키퍼랑 상대 선수가 비로 앞에 있는데 골을 어떻게 넣으라는거냐 내가 거기다가 패스를 준 것도 아니고 패널티 박스 밖에다가 줬는데 지 혼자 드리블해서 가면 어쩌자는 건지..패스를 똑바로 줘도 자기 혼자 상대한테 뺏겨버려..

팀 플레이어들의 AI가 특정 상황들에 대해 이해할 수 없거나 플레이의 연속적인 흐름을 해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발생해 AI에 의해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개선되었으면 합니다. 또 플레이어가 아니라 팀 플레이어들이 주류로 골이 만들어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부정적 경험까지는 아니지만 게임 내 주요 스탯은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쌓아 결정되는 만큼 현재보다 더 플레이어 위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이 긍정적인 경험을 하기 좋을것으로 보입니다. 추가로 신규 커리어를 진행할 때 플레이어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나느냐와 무관하게 훈련과 라이프스타일 업그레이드를 불가피하게 진행해야 하는 점이 다회차 플레이의 부정적인 경험을 급작스럽게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. 이미 좋은 커리어를 완성한 플레이어가 더 좋은 커리어를 위해 최선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경향으로 추가적인 고난도의 시스템을 도입해서라도 인기도, 훈련과 무관하게 신규 커리어의 팀을 선택할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.

유사 게임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, 깔끔한 완성도와 준수한 재미를 보장한다. 단순화된 캐릭터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릴 요소지만, 나름 귀여운 게 나쁘지 않다. 한국어 번역이 조금 아쉽다만 큰 문제는 아니고.. 단순한 축구게임의 매력. 그러나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오프사이드 규칙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선수들이 일부만 묘사되어 억지스러운 점이 좀 많다. 예를 들어 패널티킥이 골대나 골키퍼를 맞고 나오면 인플레이인데도 그냥 실패처리하는 점 등.. 훈련도 별 세개 받기 너무 어려운 것들이 많고.. 아쉬운 점이 많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다.